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가 올해 코넥스 상장 기업에 최대 9,500만원을 지원해 준다.
한국거래소는 21일 '2020년 코넥스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방안을 발표하면서 코넥스 상장기업의 상장과 유지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코넥스시장 신규 상장기업 중 3대 중점육성산업(바이오, 미래차,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거래소는 총액 12억3,5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순으로 대상기업을 선정해 상장 비용을 지원하고 코넥스시장 상장과 유지를 위해 지급한 외부감사인 감사수수료와 지정자문인 상장지원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유지 지원수수료의 50%를 뒷받침해 준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15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고 이메일(konexsupport@krx.co.kr)로 신청하면 된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안과 관련, "진입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지원플랫폼인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초기 혁신기업이 중소벤처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