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호실적이 연중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광고시장 난항에도 비즈보드의 일 매출 평균은 4.4억원으로 선방했고,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커머스 거래액은 비대면 소비 증가로 수혜를 얻었다"고 했다.
이어 "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부문의 적자 축소가 주효했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지난 1분기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1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고성장했다.
카카오뱅크과 카카오페이지의 상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하반기 중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지의 IPO 관련한 이야기가 구체화될 수 있고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인증서비스 또한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반영해 SK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