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출신의 미국인이 '탑골 랩소디' 가왕에 도전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탑골 랩소디’ 4회는 압도적 비주얼을 지닌 글로벌 싱어의 등장으로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완벽한 비율과 훈훈한 얼굴로 모든 여성 출연자들을 사로잡는다. 심사위원 이지혜, 혜림, 나르샤, 채정안은 물론 치열한 대결 중인 경쟁자마저 홀린다.
이지혜는 "너무 좋다. 외모면 외모, 노래면 노래, 모든 게 완벽하다"며 "다음 생에는 꼭 만나보고 싶다"고 넘치는 애정을 과감하게 표현한다. 혜림 역시 "잘 생겼다"며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채정아는 넋을 잃은 표정으로 "볼수록 잘 생겼다"며 수줍게 웃는다. 심지어 경쟁자로 나온 러시아 출신의 글로벌 싱어는 "팬이 됐다"며 "방송 나온 뒤에 한 잔 할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미국에서 온 이 글로벌 싱어는 과거 K팝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고 밝혀져 더욱 주목을 받는다. 그룹이 해체한 사연과 5년 간 무대에 대한 갈증, 응어리 등을 조명한다. 또 '탑골 대표 가수'인 미나가 깜짝 출연해 1일 트레이너로 활약한다. 경연 무대에 앞서 포인트 레슨을 전수하며 가왕 도전을 돕는다.
심사위원 나르샤는 모든 무대를 마친 뒤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지 않았나, 음악을 굉장히 원하지 않았나, 이 무대 이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눈여겨보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
토요일 예능의 지형을 흔들고 있는 ’탑골 랩소디: 케이팝도 통역이 되나요’의 4회는 23일 오후 7시 40분 E채널과 티캐스트 패밀리 채널 10여 곳, 유튜브에서 동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