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1분기 순이익 1.1조…전년비 35%↓

입력 2020-05-19 14:00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코스닥 상장사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1분기 순이익 합계는 모두 1조1,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조7,636억원) 22.88% 줄었고, 매출액(47조2,151억원)은 6.7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순이익 감소폭이 1.31%로 비교적 선방했고 IT 이외 업종의 순이익은 56.79% 줄어들었다.

특히 IT 하드웨어는 순이익이 13.9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농림업(52.75%)과 건설(5.87%)의 순이익이 증가했고, 오락·문화와 운송은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제조(-48.87%)와 유통(-66.45%), 금융(-70.05%) 업종의 순이익은 크게 줄었다.

거래소는 전체 분석대상기업 944사 가운데 564개 기업(59.75%)이 흑자를 시현한 반면, 380개 기업(40.25%)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