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 "5년내 항암제 5개 출시하겠다"

입력 2020-05-19 10:40
수정 2020-05-19 10:44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위암치료제인 리보세라닙을 포함해 5년내 5개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진양곤 회장은 '바이오코리아 2020'의 인베스트 페어에 참석해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5년내 5개 항암신약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인베스트페어' 기업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4가지 항목인 강력한 신약, 개발능력, 자본, 속도에 대해 에이치엘비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의 리보세라닙 임상3상 성과 발표후 여러 경로를 통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올해 말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 로열티가 유입되고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매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치엘비는 단기적인 성과로 2분기내 독일에서 난소암치료제인 아필리아의 시판이 시작돼 첫 항암제 매출이 발생하고 유럽과 미국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달 6일 난소암 항암제인 '아필리아(Apealea)'의 난소암 신약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진양곤 회장은 또 "이뮤노믹의 알레르기 치료제에 대한 마일스톤이 유입되고 올해 말 뇌종양 치료제의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또, 에이치엘비 등 계열 바이오텍을 HBS (HLB Bio System)로 통합해 준비된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