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2020' 온라인 개막···포스트 코로나 전략 제시

입력 2020-05-18 11:06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0'이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보건산업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바이오코리아 2020' 행사를 18일부터 오는 23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데이터 시대의 시작, 바이오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올해 '바이오코리아 2020'에서는 항체, 백신 등 원천 기술부터 데이터 융합기술 그리고 산업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기술도약 전략을 구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는 바이오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투자설명회(인베스트 페어)와 일자리박람회(잡 페어)도 함께 개최된다.

'인베스트페어'는 보건산업 8개 분야 24개 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기업설명 형식이며 각 기업 대표들이 직접 나서 경영전략과 비전을 소개한다.

'잡페어'는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형식으로, 29개의 기업이 1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바이오코리아가 온라인 개최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이번 행사가 바이오 산업의 국제 비즈니스 장으로 국가 간, 국내·외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