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포폴주사' 네덜란드 등 4개국 수츨

입력 2020-05-18 11:07


동국제약이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포폴주사'를 유럽, 아시아 지역 4개국에 수출한다.

동국제약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일본 등 4개국에 '포폴주사'를 코로나19 비상공급물량으로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폴주사'는 코로나19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포폴' 성분으로, 중증 환자 치료시 환자의 호흡곤란을 치료하는데 고통을 경감해주는 필수적 의약품이다.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자 동국제약은 지난 달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싱가포르, 오는 9월에는 일본 등 총 4개국에 '포폴주사'를 수출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룩셈부르크 주한대표부의 긴급 요청에 따라 이번 수출이 이뤄졌고 다른 국가와도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동국제약의 포폴주사 수출액은 전년 대비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