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담배시장에서의 전자담배 점유율은 지난달 말 기준 13.1%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전자담배 업계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업계는 언택트 소비 및 집콕 문화가 확산되면서 모여서 담배를 피우는 일이 줄어들고, 혼자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늘어나는 등 흡연문화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전자담배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전자담배 열풍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 BAT코리아는 8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 '글로 센스'를 선보인데 이어 11월에는 기존 '글로'의 단점을 보완한 '글로 프로'를 출시했다. 필립모리스는 같은 해 10월 '아이코스3 듀오'를 선보인 바 있다.
특히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는 별도의 A/S 없이도 사용자가 직접 블레이드를 교체할 수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하카HNB'를 출시했다.
하카HNB는 부품 노후와 및 변형 문제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풀충전까지 단 50분이 소요되며, 한 번의 충전만으로도 20개의 스틱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하고 탁월한 흡연감을 느낄 수 있어 일반담배 흡연자들의 유입률이 높은 편이다.
한편, 하카코리아는 코로나19 이슈에 대비하고자 생산공장과 판매매장 모두를 방역 및 관리하고 있다. 제균기 가동 및 자가살균 패드 배치로 청결함을 더했으며, 전국 매장에 손 세정제 및 방역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