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내달 22일 미국암학회서 면역항암제 전임상 결과 발표"

입력 2020-05-15 13:34


유한양행의 면역항암 신약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가 다음 달 공개된다.

유한양행은 면역항암 이중항체(YH32367/ABL-105)의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를 2020년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다음달 22일에, 초록은 15일(현지시간)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YH32367/ABL-105'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연구하고 있는 항암제로,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킨다.

또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는 이중항체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2367'은 사람의 T면역세포에서 세포사멸 사이토카인 분비를 증가시키고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했으며, 동물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나타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내년 전임상 독성시험 완료 및 임상1상 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