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강사 확진자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초등학생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거주자인 초등학교 4학년 A(10)양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양은 자신의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일으킨 인천 학원 강사 B(25)씨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같은 학원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이달 11일 복통 증상을 보였으며 전날 연수구 보건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와 인하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수구청이 공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양은 지난 8일과 12일 도보로 송도동 리드101 학원을 다녀왔다.
방역 당국은 A양의 이동 경로에 대해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
인천 송도 코로나 (사진=연수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