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 가정의 달을 맞아 스페셜 영상 공개

입력 2020-05-14 11:34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의 배우와 스태프가 한국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계에 있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메시지와 행복했던 기억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투어 생활이지만 지금처럼 소중한 사람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때는 없다고 하는 월드투어 팀은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미국 등 각국에 있는 가족들과의 소중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있다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가족에 대한 사랑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 음악에 대한 사랑을 응원해 준 할머니의 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달랜다. 음악에 대한 사랑을 제가 그랬던 것처럼 가족과 함께 나눠 보시라고 전하고 싶다”(유령 역/조나단 록스머스), “투어를 하며 가장 그리운 건 가족이다. 행복한 가정의 달 보내시기 바라며 사랑을 전한다”(크리스틴 역/클레어 라이언), “늘 저를 응원해 준 가족들이기에 저의 꿈의 역할을 맡은 무대를 같이 나누고 싶다”(크리스틴 얼터네이트 역/케이틀린 피니) 등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영상을 통해 들려주었다.

떨어져 있지만 온라인으로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월드투어 팀은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가족들이 정말 그립다. 영상통화나 SNS를 통해서 가족들이 공연의 일부인 것처럼 교류하고 있다”(라울 역/맷 레이시), “매일 아들과 즐거운 통화를 하고 있다 언젠가 아들과 같이 무대에서 듀엣으로 일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리드 리거/개리 채프만), “비록 지금은 멀리 있지만 늘 영상 통화를 하며 대화를 하며 서로를 도우려고 한다”(협력 음악감독/ 마리암 바스카야), “아들들이 그립고 안전하게 있기를 바란다”(피앙지 역/ 타비소 마세메네)라고 이야기했다.

이 밖에도 “저를 보러 가족들이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에 왔던 것이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다“(앙상블/자나 엘스워스), “부산에 온 딸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기억이 소중하다”(앙상블/ 룽겔와 음드카지), “함께 해변가를 걷던 것과 제 일터에 가족들이 왔던 기억이 가장 행복하다”(무대기술팀장/올리버 번즈) 등 가족과의 행복한 이야기를 떠올렸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