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61.5%…4주 연속 60%대 [리얼미터]

입력 2020-05-14 11:26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조사한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 주간집계보다 0.5%p 내린 61.5%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 4월 4주 63.7%로 고점을 찍은 이후 주춤하는 흐름이지만 4주 연속 60%대를 지켰다. 70대 이상(8.3%p↑), 가정주부(5.5%p↑), 보수층(3.4%p↑), 경기인천(3.1%p↑) 등에서 긍정평가 상승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에도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대응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33.4%(매우 잘못함 20.1%, 잘못하는 편 13.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5%p 감소한 5.1%였다.

TK(8.3%p↓)·서울(3.0%p↓), 중도층(6.9%p↓), 사무직(5.9%p↓), 무당층(8.1%p↓)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8.1%p로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긍정평가는 8주 연속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44.0%, 미래통합당은 1.2%p 오른 27.3%, 정의당은 0.6%p 내린 5.3%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 5.2%, 국민의당 3.9%, 민생당 1.8%를 각 보였다. 무당층은 5월 1주 차보다 0.5%p 내린 10.4%를 나타냈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5월 11일(월)부터 5월 13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이 응답을 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