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홀로그램, 두산 베어스 굿즈 ‘3D 볼륨 홀로그램 폰 케이스’ 선보여

입력 2020-05-14 10:30


두산베어스의 공식 굿즈인 ‘3D 볼륨 홀로그램 휴대폰 케이스’가 두산 팬들을 위한 이색 굿즈로 화제다.

이 케이스는 3D 볼륨 홀로그램을 이용한 첫 상용화 제품으로 최신 홀로그램 기술을 사용해 실제 사물이 휴대폰 안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위닝시리즈 디자인과 두산 엠블럼이 조화롭게 디자인돼 빛과 시선에 따라 입체적인 3D 홀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3D 볼륨 홀로그램은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유사한 입체감과 현실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영상기술이다. 어떠한 장비 없이 빛과 시선의 이동에 따라 3D를 표현할 수 있어 육안으로 생생한 3D 형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고, 올해 우승을 기원하는 홀로그램 케이스는 홈컬러인 화이트와 어웨이컬러인 네이비로 구성됐다. 갤럭시S8과 아이폰7,8의 기종을 지원하며 한교홀로그램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케이스 제작을 맡은 한교홀로그램(대표 박성철)은 국내 유일 3D볼륨홀로그램 양산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홀로그램의 상용화와 대중화를 위해 휴대폰 케이스 등을 꾸준히 출시하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박성철 한교홀로그램 대표는 “두산베어스 폰 케이스에 이어 아이돌 굿즈 등 기업들과 콜라보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당사의 최첨단 홀로그램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홀로그램 제품을 만나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교홀로그램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원색홀로그램 제작에 성공했다. 이어 홀로그램 제작 분야에서만 20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추가로 7건을 현재 출원하는 등 기술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기술(CT) R&D 사업에서 국보급 문화재 44점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