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4일 올해 서울특별시 건축상이 일반건축, 녹색건축, 건축명장, 대학생 부문과 '2020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인 ‘틈새건축 부문’을 신설해 5개 부문으로 총 31개의 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일반건축 부문은 최근 3년 이내 사용을 승인받은 서울시 소재 건축물이 공모대상으로 최초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리모델링 건축물도 포함된다.
녹색건축 부문은 녹색건축인증과 에너지효율등급인증을 받은 건축물을 공모대상으로 한다.
신·재생에너지의 사용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거주환경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건축물이 선정된다.
올해 신설된 '틈새건축(주제)' 부문은 올해 서울건축문화제 주제와 관련된 것으로 공간에 대한 가치 재창출, 물리적 공간 활용, 다양한 건축문화 등 건축주와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건축물이 대상이 된다.
이번 서울특별시 건축상(준공 건축물 부문)은 총 2번에 걸친 심사를 통해 7월말 최종 수상작(대상 1작품, 최우수상 4작품, 우수상 21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건축상 수상예정작 25작품 중 '시민공감 특별상'을 시민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다.
건축상 수상자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제12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시상식을 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10월 10일에서 24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일대에 전시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매년 서울의 우수한 건축물이 발굴되고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시민 삶에 스며들어 있는 재미있고 유용한 건축문화를 함께 나누고자 ‘틈새건축’이라는 주제부문을 신설한 만큼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건축문화제 홈페이지(http://www.saf.kr/), 서울특별시 홈페이지(http://news.seoul.go.kr/citybuild/)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련 서류와 작품 자료는 서울특별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