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성장 기조를 이어나갔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1,16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14%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 증가한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자회사인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114억원을 기록하며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5% 감소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나노복합점안제(HU-007), 리즈톡스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종료를 앞두고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2분기부터 국내외 타깃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출시한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와 새롭게 발매한 남성 비뇨기 필러 '더블로 필' 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리도카인 주사제'의 수출 규모와 국가를 늘려 전세계 주사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입장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헬스케어 전반으로 다변화돼 있는 휴온스그룹의 포트폴리오가 제역할을 하며 1분기에도 선전할 수 있었다"며 "그룹의 역량을 모아 선제적 투자와 시장 대응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