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모빌리티 '마카롱택시', 서울·경기·대구 이어 인천지역 확대

입력 2020-05-13 11:21
수정 2020-05-13 11:21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서울과 경기, 대구에 이어 인천에서도 플랫폼택시 가맹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KST모빌리티는 13일 인천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마카롱택시 플랫폼가맹사업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플랫폼 기업과 택시업계 상호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인천개인택시조합은 조합원의 마카롱택시 플랫폼 참여를 독려하고, KST모빌리티는 플랫폼가맹사업자로서 가맹형 부가서비스를 개발·공급하는 등 역할을 한다.

지난해 연말 기준, 인천시에 등록된 택시면허대수는 약 1만4,000대로 이중 개인택시는 8,960여 대(전체 택시의 62%)에 해당한다.

현재 KST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플랫폼’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호출료, 예약비, 부가서비스 이용요금 등 추가적인 수익을 회원들과 나누는 것이 대표적이다.

향후 병원동행 이동지원, 선결제 방식의 탄력요금제와 합승요금제 등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개발해 가맹 택시 회원들에게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를 마련하고,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5월 중 전국 단위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택시업계 및 시민들을 위한 상생 이벤트로, 고객에게는 택시요금 즉시할인과 해피포인트 적립 혜택을, 택시 드라이버에겐 운행완료 실적에 따른 보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 이후 변화의 길목에 선 택시업계에게 향후 어떤 플랫폼과 함께 손잡고 혁신을 도모할 것인가는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KST모빌리티는 앞으로 전국 택시 업계에 진정성 있는 상생 모델로 인정받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