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소비자들이 선택한 소비 키워드는 '젊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은 지난 5월1일부터 12일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과 미용 등 주요 선물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2030세대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선물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자신을 가꾸는 데에 스스럼이 없는 ‘영 포티(Young 40)', ‘오팔 세대’의 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5월 선물로 인기를 끈 제품은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로 나타났다.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의 이번달 매출은 지난해 대비 5배 가량 늘었다.
안티에이징 기초화장품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탄력 크림 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55% 가량 늘었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을 활용한 '보타닉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페어 리프팅 크림' 선물 세트가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헤어 케어에서는 기능성 제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모발 관리, 두피 케어 등의 기능을 갖춘 샴푸와 린스 매출은 전년대비 3배 가량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성비 좋은 선물 구매 채널로 올리브영이 새롭게 떠오른 가운데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 미용 관련 제품을 찾는 2030세대가 많아지고 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에 걸맞는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