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고준호)와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의 IP역량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발명진흥회는 12일 대전TP와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대전소재 우수 발명기업을 발굴하여 사업화 지원, 인재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인력, 자금, 정보 부족 등 여러 면에서 지식재산권 역량이 취약한 현실을 감안하여 양기관은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사업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상호 연계 지원하고, 지역 청소년 및 기업의 IP역량 강화를 위한 IP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 직무발명 컨설팅지원 △ IP가치평가 및 IP거래지원 △ IP역량 강화 및 사업화지원 △ 청소년 창의발명교육지원 등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전소재 중소벤처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우수 발명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발명진흥회가 주관하여 참가하는 "2020년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부터 참가지원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금년 9월 개최 예정인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스위스 연방정부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이 후원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회로 매년 50여개국이 참가하고 있으며, 발명진흥회에서는 1977년부터 참가하여 국내 우수 발명품의 전시지원 및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대전TP와 업무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IP역량 강화에 힘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