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최강희-유인영-김지영, 야밤의 총잡이 쓰리 샷 포착

입력 2020-05-12 13:48



‘굿캐스팅’ 최강희-유인영-김지영이 죽기 아니면 살기 정신으로 의기투합한 황야의 총잡이 쓰리 샷을 선보인다.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백찬미(최강희)가 피철웅(배진웅)을 잡기 위해 대만행 출국길에 오른 비행기에서 탁상기(이상훈)를 만났고, 정면 대치를 벌이는 모습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12일 방송되는 ‘굿캐스팅’ 6회에서는 최강희-유인영-김지영이 ‘야밤의 총잡이’로 분해 소탕 작전을 벌이며 사건 전개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극중 백찬미-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 세 사람이 늦은 밤 한 물류창고로 들어가 한 무리의 사내들과 정면 대치하게 된 장면. 각자 총을 쥐고 나란히 선 세 사람은 밀리는 수세에도 전혀 기죽음 없는 당당한 자태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하지만 ‘화이트 요원’ 임예은은 ‘전설의 요원’답게 능숙한 파지법을 자랑하는 백찬미, 황미순 두 선배와 달리 영 어설픈 자태로 덜덜 떨고 서 있어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는 터. 세 사람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지, 수적 열세를 딛고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해 사건 해결을 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강희-유인영-김지영의 ‘총잡이 쓰리샷’ 장면은 지난해 인천광역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촬영됐다. 촬영 장소의 스산한 풍경에 쌀쌀한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다소 무거웠던 상황. 하지만 세 사람은 이에 대비되는 밝은 얼굴로 촬영장에 등장해 스태프들에게 살갑게 안부를 묻고 농을 치며 현장 분위기를 일순 끌어올렸다. 그리고 슛 소리와 함께 표정을 싹 바꿔 극중 인물에 오롯이 녹아든 세 사람은 오랜 연습 시간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액션 구사를 펼치며 촬영을 빠르게 끝마쳐 현장 스태프들을 미소 짓게 했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 사이에서 ‘멋있다’는 감탄이 여러 번 터져 나왔을 정도다. 놀랍도록 멋진 액션씬이 탄생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하며 “물밑싸움을 끝내고 본격 전면전에 나선만큼 앞으로의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꼭 본방 사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6회는 12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