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전기차용 운전대 30만 개 수주…"현대 준중형 CUV에 첫 적용"

입력 2020-05-11 11:27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는 앞으로 6년 동안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승용 전기차 30만 대에 적용할 스티어링 휠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4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스티어링 휠을 6년간 40만 대와 30만 대 수주하는 등 이번 추가 수주로 모두 100만여 대의 전기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수주했다.

첫 납품은 오는 11월 선보일 현대차 준중형 CUV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전 공정 일괄 생산라인을 구축해 외부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이 같은 경쟁력으로 대유에이피는 2019년 1,575억 원의 매출과 10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물량 수주는 차세대 사업을 선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회사의 미래에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