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전쟁 속 선전을 거두는 순도 99.8% 이상의 구리, 전기동 [인베스팅닷컴]

입력 2020-05-08 08:03
코로나19로 시작해 무역전쟁으로 번진 미중 마찰에서 굳이 승리자를 따져보자면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도 아닌 바로 닥터 코퍼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금 언급한 코퍼를 보통의 구리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더욱 정확히는 '전기동'을 뜻하고 있습니다.

전선이나 인쇄 배선 등에 사용하는 구리는 되도록이면 도전율을 좋게 하기 위해서, 불순물이 적어야만 하는데요. 그래서 전기 분해에 의해서 정련한 구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 사용되는 순도는 99.8% 이상의 구리가 전기동입니다.

이러한 전기동은 경기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올해 1월달에 무역협상 서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약 1년동안 걸쳐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때문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상품 중 하나입니다.

전기동은 건설에서 통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국 시장의 움직임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올해들어 16%를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고, 오늘 장에서는 1.36% 상승한 2.37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중국에 달린 전기동에 대한 낙관론

- 美 전기동, 2.5 달러 이하 가격대에서 매수

-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중국 건축 시장

[인베스팅닷컴 김수현 콘텐츠총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