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특화된 단지 內 상가' 뜬다

입력 2020-05-07 16:02


분양, 대출, 세제 등 정부의 전 방위적 규제로 부동산 시장이 거래 절벽 상황이다. 가뜩이나 낮은 금리는 최근 세계 경제 침체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현실에서 과연 부동산 투자의 대안은 무엇일까.

㈜승천 박승배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특화된 단지 상가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5.24%였다.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은행 정기예금, 국고채권, 회사채권, 아파트 가격 상승률보다 높다. 또한 젊은 층 수요가 많은 특화된 단지 상가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에 앞서 따져봐야 할 것으로는 입지, 상권, 동선, 유동 인구, 가격 및 상가 개별 조건 등이 있다. 물론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다. 그러나 상가 투자에서는 약간 다르다. 아무리 지하철이 근처에 있고 옆에 공원이 있고, 대형 상업시설이 있더라도 특화된 MD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100% 투자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

㈜승천 박승배 대표는 "상가 위치는 변하지 않는데 '상권'의 변화로 인해 상가의 가치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것이다. 상권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임대 수익이 높아지고, 주변 주택가격 역시 상승한다. 반대로 상권이 나빠지면 매출이 감소해 임대료 하락 및 주변 주택가격 하락한다. 다시 말해 입지도 중요하지만, 상권을 어떻게 형성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승천에서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 중에서도 노른자로 꼽히는 강남구 청담동 위치한 청담삼익시장과 논현종합재래시장 재건축 사업에 상업시설의 전반적이 개발업무를 보고 있다. 또한, 다수의 상업시설 개발 사업에서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MD 및 활성화 노하우로 많은 개발 사업을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