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공공건축물이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는 수원시, 안산시, 대전시 중구, LH와 '공공건축물 리뉴얼 5차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은 안전에 취약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리뉴얼해 생활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에 대전시 중구청사, 수원시 세류2동 세류동행센터, 안산시 본오2동 주민센터를 선도사업지 3곳을 선정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원 세류 동행센터는 현재 공영주차장으로 활용 중인데, 이를 생활체육, 문화체험,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복지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노후화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은 안산 본오2동 주민센터는 리뉴얼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위한 연계한 복합행정청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구청사는 공공업무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수익·문화시설로 복합개발해 원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관계 기관은 리뉴얼 선도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 건축정책과 김성호 과장은 "이번 5차 선도사업 추진으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의 편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