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으로 살아나는 부산 구도심 전통부촌 '온천장' 신규 분양 주목

입력 2020-05-04 09:00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으로 새 전환점을 맞은 부산 동래구 온천장 일대가 투자자들의 맹공에 나날이 몸값을 높여가는 중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첫 분양 단지이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지목됐던 '더샵 온천헤리티지'가 최고 84.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올려 화제를 모았고, 매매시장에서도 KB부동산이 집계한 '2020년 3월 전국 아파트 시세통계' 자료에서 동래구가 3.3㎡당 346만원의 매매평균가를 기록해 부산 전체 평균인 294만원을 훌쩍 추월하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재건축, 재개발 등 철거 기반 정비사업의 한계를 넘은 '도심환경 개선사업'을 표방한다. 동래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래온천의 문화적, 역사적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올세권' 인프라를 자랑하는 지역의 구도심이자 '전통 부촌'인 온천동 일대의 중심기능과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경제 및 지역가치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선 '신 활력 도시회복사업'의 일환으로 혁신어울림센터와 힐링입체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역사문화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핫스프링 거리, 걷고 싶은 안심거리, 온천힐링투어 스마트서비스 등을 구축하는 한편 ▲온천 특화상품 개발 ▲통합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구축 ▲주민역량강화 및 성과관리 등 다방면의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온정365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동래온천 문화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 ▲온천인정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동래온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온천 빛 축제 ▲금강공원 재정비사업(드림랜드 조성) ▲온천장역 중앙대로 확장공사 ▲온천시장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 민간 연계 사업들도 적극 추진한다.

이처럼 전 방위 인프라 확충 및 각종 개발에 따른 직간접 수혜가 확실시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동래구에 따르면 온천장 일대에는 온천4구역 래미안 4,043가구를 비롯해 3만2천여 가구 규모의 '슈퍼 브랜드타운'이 형성돼, 부산의 신흥 고품격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탁월한 입지선정 능력과 기술력, 공신력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대우산업개발의 분양 소식도 있다. 대우산업개발은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명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이안 동래 센트럴시티' 공급을 준비 중이다. 지역 내 희소성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에 '이안'의 프리미엄 혁신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단지는 오랜 전통의 온천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근거리에 각급 명문학군이 형성돼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동래시장 등 쇼핑시설과 동래구청, 대동병원 등 편의시설, 온천천시민공원, 금강공원 등 대형공원들이 모두 가까워 생활이 여유롭다. '이안 동래 센트럴시티'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