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유가급락 직격탄...일임형 ISA 3월 수익률 급락

입력 2020-04-29 10:32


지난달 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2.93%로 집계됐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와 은행 25곳에서 낸 출시 3개월 이상 205개 ISA모델포트폴리오의 올해 3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2.93%로 전월보다 9.38%나 하락했다.

금투협은 “글로벌 증시가 코로나19의 대확산과 유가급락으로 단기간 약세장에 진입하며 수익률이 전달 대비 9.3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초저위험 상품의 누적 수익률이 5.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저위험(3.87%), 초고위험(2.67%), 고위험(2.35%), 중위험(1.75%) 순이었다.

대상 모델포트폴리오 가운데 약 73.2%인 15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74개는 5%를 초과하는 수익을 냈다.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모델포트폴리오는 29.4%를 기록한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었고, 회사별 누적 평균 수익률은 DB금융투자가 9.53%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