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희준이 라디오 DJ 신고식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희준은 지난 27일 오후 4시 첫 방송된 TBS eFM 'Men on air(멘 온 에어)의 DJ로 발탁돼 처음답지 않은 안정된 진행 실력과 원어민 영어 능력을 뽐내며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첫 방송을 마친 한희준은 "TV가 이메일이라고 한다면 라디오는 늘 손 편지 같은 느낌이었다"며 "늘 손 편지로 한 분 한 분과 교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너무 큰 행복이자 즐거움"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어 "한 글자씩 꾹꾹 눌러 담아 써서 오랫동안 보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멘 온 에어'는 음악 콩트 사연 및 신청곡으로 청취자와 소통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쇼다. 이날 한희준은 소울 가수 그렉과 함께 영어로 진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특히, 한희준은 전 세계적인 열풍인 K-POP 팬들에게 영어로 한국의 노래와 문화를 소개하며 케이팝 인기몰이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한희준은 최화정의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등의 게스트로 활약하며 넘치는 끼와 진행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DJ 발탁으로 가수 한희준은 물론 진행자 한희준으로서의 매력 역시 배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