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47)가 11년 전 설경구(52)와 결혼한 것과 관련, 당시 부적절함이 없었냐는 질문에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은 안 해왔다"고 반박했다.
송윤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궁금한 게 있다. 진짜 (설경구와) 불륜(으로 결혼한 게) 아니냐"고 묻자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나쁜 일은 안 해왔다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어 "님이 물어본 질문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송윤아는 앞서 2016년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난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이라며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설경구와의 관계에 부적절한 부분이 없었음을 주장한 바 있다.
설경구는 2006년 전처와 이혼하고 3년 뒤 송윤아와 재혼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설경구의 이혼에 송윤아의 책임이 크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둘은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송윤아는 올해 JTBC에서 방송할 예정인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출연을 앞뒀다.
설경구 송윤아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