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코로나19 소비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장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골프존은 전 거래일보다 5,250원(12.21%) 급등한 4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프존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1분기 견고한 실적을 시현한 점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존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7억원으로 20.2% 늘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스크린 골프의 특성상 라운드 수가 전년보다 10% 증가하며 코로나19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해외 사업 부문이 작년보다 72% 성장한 점이 매출 상회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수혜 업종보다는 피해 업종이 많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이지 않은 소비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