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올해 혁신성장기업에 6조3,200억 지원

입력 2020-04-26 09:00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손태승 회장을 위원장으로 그룹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혁신금융 추진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출범한 혁신금융추진위원회에는 여신지원과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부문의 4개 추진단을 두고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우선 ‘여신지원부문’에서는 올해 6조원을 목표로 1분기에만 기술금융 2조5,330억원을 공급했다.

특히 IP(지식재산권)를 포함한 동산금융은 지난 3개월간 1,010억원을 공급해 목표액 2,000억원의 50% 이상을 지원하는 성과를 냈다.

‘투자지원부문’에서는 지난해 2,200억원 목표에 3,040억원을 투자해 38%를 초과한데 이어 올해에도 총 3,200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직접투자 대상기업 공모에 131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이달 말 대상 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업체당 최대 10억원 규모로 투자가 집행된다.

‘핀테크지원부문’에서는 초기 창업기업 중심의 위비핀테크랩과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위한 디벨로퍼랩을 통합해 디노랩 통합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민들이 서로 신뢰하고 협력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것처럼 혁신성장기업을 우리금융그룹 성장의 동반자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