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서울, 제주 등 전국 15개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1만대를 기증하며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조희연 교육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패드 500대 기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8일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패드 2,100대 기탁을 시작으로 17일 충남교육청에 1,000대, 22일 전북교육청 400대, 경북교육청 1,000대, 강원교육청 800대를 지원했다.
5월 초까지 총 전국 15개 교육청에 추가 6,800대를 지원해 온라인 개학으로 인한 원격수업 등 교육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한다.
현재 추가로 논의 중인 지원이 완료될 경우 전국적으로 총 1만대 수준 스마트패드를 기증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교육청별 스마트기기 무상 임대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 각 시도교육청에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한 필요 사항을 확인, 교육용 스마트패드 지원을 결정했다. 와이파이 전용 무상단말로 온라인 수업 상황 종료 후에도 디지털 교육 등에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사상 첫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이 때에 LG유플러스 기증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증이 특수교육대상 및 다문화 학생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역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며 노력하는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이 교육과 학습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우수한 통신 기술을 활용한 추가 지원책 등을 고민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초·중·고 대상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3개월간 시범서비스로 무상 제공하며 교육 현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 및 초·중·고의 인터넷 속도를 6월까지 무상 증속, 속도 저하로 인한 온라인 화상수업 지연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