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이 상장제약사 평균 매출성장률의 10배를 훨씬 뛰어넘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은 지난해 매출성장률이 77.2%로 국내 상장제약사 72개(평균 매출성장률 6.5%)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메디포럼제약은 UBIST 자료 기준 원외처방금액 분야에서도 2018년 대비 지난해 100억원 성장해 제약사 가운데 31위의 순위를 기록했다.
메디포럼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4억 9,1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이는 2018년보다 73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전문약 매출의 증대와 함께 저마진 품목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신제품을 대량으로 출시하는 등 경영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올해도 이 기세를 이어나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현재 진행중인 치매 치료제 개발도 국내와 해외에서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