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양혜지가 사랑스러운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이장우(이재욱 분)의 첫사랑 지은실 역을 맡은 양혜지가 마지막까지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깊은 인상을 남긴 것.
지난 21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드디어 은실이 10년 짝사랑 이장우의 마음을 받아주고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점심을 먹으러 가던 길 은실을 발견한 장우는 용기 내어 데이트 신청을 한다. 편의점 앞 벤치에서 은실과 장우의 꽁냥꽁냥 아이스크림 데이트는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는 평.
은실은 장우에게 왜 다시 고향으로 내려왔는지를 묻고, 장우는 자신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모습을 보던 은실은 “편지에 그런 걸 썼으면 내가 좀 더 좋아했을 텐데”라며 장우에게 기울고 있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이장우, 네가 좋아졌다고”라고 직진 고백을 하는 은실과 10년 짝사랑의 결실을 맺은 장우의 기습 입맞춤은 안방극장을 핑크빛 무드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이처럼 양혜지는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지은실 역에 완벽히 녹아든 것은 물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상대 배우인 이재욱과는 ‘현실 여사친’부터 달콤 풋풋한 ‘썸’까지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특히 양혜지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 통통 튀는 말투로 지은실 캐릭터를 200% 살려내며 극의 활력소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이렇듯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전하며 신흥 ‘로코 요정’으로 떠오르고 있는 양혜지, 앞으로 그가 보여줄 향후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