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증샷으로 실현하는 랜선나무심기 나무사랑 챌린지 개최

입력 2020-04-21 10:49


서울시가 오는 4월 30일까지 '나무사랑 챌린지'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택에 머무는 시민들도 SNS를 통해 쉽고 편하게 참여해 나무심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행사로 기획된 나무사랑 챌린지는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집에서 심은 반려나무 사진을 찍어 개인 SNS 계정에 올리는 것이다. 사진과 함께 지정된 해시태그를 게재하면 협력기업이 서울시에 나무 1그루를 기부한다. 지정 해시태그는 #나무사랑챌린지, #랜선나무심기, #삼천만그루나무심기 다. 소환 기능 '@ 아이디'을 통해 챌린지를 이어나갈 친구를 지목할 수도 있다.

두 번째는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나무 이모티콘' 댓글을 다는 것이다. 댓글 나무가 10그루 이상 모이면 협력기업이 진짜 나무 1그루를 기부한다. 시 인스타그램 외에 지정된 5개의 SNS 계정에서 동시에 이벤트가 진행된다. KB국민카드 인스타그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스타그램, 트리플래닛 인스타그램, 서울특별시 페이스북, 서울의 산과 공원 페이스북 등에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이벤트를 모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챌린지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0명에게 화분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료해진 일상에 푸릇푸릇한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나무사랑 챌린지는 민선7기 역점사업인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나무심기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일상생활 속 나무심기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민관협력형 기부 캠페인이다.

나무사랑 챌린지에 참여하는 시민 수만큼 ㈜국민카드에서 서울시에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경관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나무들을 기부하여 '서울챌린지 숲'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나무의 소중함을 시민에게 알리고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녹색환경에 뜻있는 기업단체를 지속 발굴하여 나무사랑 챌린지를 다양한 주제로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집에서도 누구나 참여가능한 SNS 나무사랑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 번의 참여로도 시민들이 나무를 기부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니만큼 쾌적하고 푸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권했다.

나무사랑 챌린지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와 ㈜트리플래닛 홈페이지에 방문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