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국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장기 투자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지원해 증시 저변을 늘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당선인은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과거 위기는 자동차 사고를 당했을 때처럼 외과적 수술로 회복이 가능했지만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는 자동차 부품을 전체 다시 갈아끼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하고, "하나가 잘못되면 전체를 다시 끼워야 하는 상황인 만큼 증시가 바닥을 확인했다 하더라도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역임한 홍 당선인은 투자저변을 넓히는 투자문화 개선에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홍 당선인은 "기관투자가들에 각기 다르게 적용되는 규제를 개선해 증시로 투자자산 유입을 늘리도록 유도하고, 어린이 펀드같은 장기투자펀드를 대상으로 세제혜택 등을 줌으로써 증시의 저변을 넓히고 자본시장의 바닥을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