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로 혈압 잰다…'헬스 모니터' 앱 식약처 허가

입력 2020-04-21 10:03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모바일 앱 사용 허가를 받았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최초에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을 측정하여 측정값을 입력한 후 스마트 워치의 심박센서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하여 혈압 및 맥박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대신 기준 혈압은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 주어야 한다.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나 앞으로 출시될 혈압 측정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워치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소비자의 건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고혈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