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사상 초유 '마이너스 유가'…원유ETN도 폭락

입력 2020-04-21 09:21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관련 ETN도 급락세다.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전 거래일 대비 525원(-31.76%) 내린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 WTI원유 선물 ETN(-22.10%)과 대신 WTI원유 선물 ETN(-9.93%) 등도 비슷한 흐름이다.

현지시간 20일 기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고 과잉 공급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원유 선물 시장의 만기 이벤트까지 겹치며 원유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