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기사시험 연기…6월 실시

입력 2020-04-20 15:16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오는 5월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이달 25일 예정됐던 국가기술자격 시험인 제1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을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은 제2회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과 통합돼 오는 6월 6∼7일(기사 자격)과 13∼14일(산업기사·서비스 자격) 시행된다.

노동부는 "기사·산업기사·서비스 필기시험은 약 28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함에 따라 수험생 간 적정 거리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2∼3시간 시험을 치를 경우 방역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시험 연기로 원서 접수를 취소하는 수험생에 대해서는 응시료를 전액 환불하고 다음 시험 응시 기회를 보장하기로 했다.

기사시험 연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