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현장 사무실에 모듈러 공법 적용

입력 2020-04-20 09:48
설치 기간 50% 단축, 모듈 설치에 2일 소요


SK건설은 지난 17일 모듈러(Modular) 공법을 적용한 친환경 현장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현재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건축 기술 중 하나로 단위 모듈을 외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건설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하는 기술이다.

SK건설은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SK VIEW 해모로)’ 현장 부지에 총 22개의 모듈을 활용해 약 224평 규모의 현장사무실을 설치했다.

모듈러 공법으로 인해 설치 기간이 기존보다 50% 이상 줄어 총 이틀가량이 소요됐다.

현장사무실 이용이 끝난 후에도 모듈을 다른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폐자재 발생을 70~80% 절감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사무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사용 전력의 일부분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향후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하기 위해 여러 솔루션을 담아 건설산업의 진화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