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탈환...외국인 31일만에 순매수

입력 2020-04-17 09:32
수정 2020-04-17 09:51
삼성전자 한달 만에 5만원 돌파


외국인 투자자의 귀환에 코스피가 장 초반 19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17일 장 시작과 동시에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1900선을 넘었다가, 오름세를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41.50포인트(2.23%) 오른 1,898.57를 기록 중이다.

개인 투자자가 2,72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가 각각 2,099억원, 6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5만원을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9시 11분 전 거래일과 비교해 3.88%(1900원)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 기준 5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을 제외한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펄어비스, CJ ENM, SK머티리얼스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