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타' 장준, '하극상 비글돌' 등극…끊임없는 '티키타카'

입력 2020-04-17 09:22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장준이 자신의 스타성을 체크하기 위해 소속사를 찾아 자신은 물론,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샅샅이 털었다.

16일 장준의 단독 웹 예능 '장스타' 2화가 딩고(dingo)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장준은 2012년 연습생 때부터 골든차일드 데뷔 후 2020년 지금까지 곁에서 함께한 울림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스타성 평가 설문지'를 돌리고 피드백을 받았다.

울림 엔터테인먼트 사옥에는 장준의 사진들이 걸려있었고, 장준은 작위적이라고 의심했지만 내심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준은 업무 시간에 스타크래프트하는 직원을 폭로하는가 하면, 자신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하는 직원에게는 "지금 여기서 보여달라"고 능청스러운 하극상을 연출했다. 또 직원 중 가수 출신인 직원 홍보에 나서 구독자들에게 스트리밍을 부탁했다.

장준의 귀여운 하극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사실에 찾아가 '이장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예전의 나 같다"란 대답을 듣자 "제가 그렇게 살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사에게 "꼰대"라고 받아치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다.

지하 1층 연습실에는 골든차일드 배승민과 김동현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동현은 "콩나물국 해줬을 때 장준에게 '심쿵'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콩나물국과 맛이 비슷했다"고 고백했으나, 장준이 "어머니가 조미료를 많이 넣으시냐"며 재치있게 감동을 파괴하며 '예능새싹' 장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동현과 승민은 설문 답례로 받은 '한정판 장준 책받침'을 받고 인상을 찌푸리며 탄식을 내뱉어 멤버들 간의 '현실 케미'를 보여줬다.

설문조사를 마친 장준은 "스무 분이 저의 스타성 평가에 함께 해주셨다. 열심히 잘 산 것 같다. 막 나쁜 말은 없었다. 응원을 거름 삼아 제가 더욱 꽃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준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촬영한 만큼, 한결 더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진행 솜씨를 발휘했다. 돈독한 관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장준의 귀여운 하극상은 '장스타' 2화의 관전 포인트였다. 아직 2화 밖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스타' 속 '미워할 수 없는 비글돌' 장준의 활약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한편, 골든차일드 장준의 단독 웹 예능 '장스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딩고(ding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