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4.15 총선 결과를 감안할 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현 정부의 정책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현 단계에서는 직접적으로 민간 소비 수요를 끌어올려 내수 경기의 선 순환을 가능케 할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 안 역시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국과 비교할 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정책 규모는 9조7천억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해도 GDP 대비 비중으로 적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추가 재정 투입 시 재정건전성 등에 대한 우려는 제기된다"면서도 "내수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재정정책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