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명 더 나왔다.
최근 8일 동안 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
친척인 예천 환자(85·여) 집을 찾았다가 양성으로 나온 문경 80대 여성을 더하면 이번 집단 감염은 모두 32명에 이른다.
16일 경북도와 예천군에 따르면 A(39·여)씨와 B(17)·C(19)군 2명 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예천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 15일 4명, 16일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40대 여성 일가족 환자와 접촉 등에 따른 3∼4차 감염까지 일어나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예천군은 추가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고 이동 경로, 접촉한 사람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