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의 점유율 궐련형, 액상형 등 모든 종류의 제품을 합쳐 11.1% 수준이었다. 1분기에는 11.8%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이후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며 4분기에는 10% 초반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시행되면서 전자담배를 찾는 이가 늘었다. 전자담배는 실내에서도 흡연이 가능해 외출을 자제하는 흡연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2월말을 기점으로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13.1%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 편의점 실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 것이다. 담배업계 관계자는 '역대 최대 수치'라고 평가했다.
국내 담배업계는 전자담배 점유율이 앞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져 전자담배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일반담배 대비 덜 해롭다는 인식 확산과 함께 냄새가 나지 않는 점, 흡연장소 감소 등도 전자담배로의 수요 전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궐련형,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지며 최근 출시되는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자담배 도입 초기의 경우와 달리 가볍고 편리한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하카코리아의 '하카HNB'는 블레이드 교체 시스템(BLADE CHANGE SYSTEM)을 적용, 이용자가 직접 블레이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제품 무게는 65g으로 휴대성은 높이고, 디바이스는 SUS 재질로 만들어 단단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색상 역시 블랙, 레드핑크, 골드브라운 3가지 컬러로 출시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하카코리아는 최근 이슈로 생산공장과 판매매장 모두를 방역·관리하고 있다. 항시 제균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자가살균 패드를 배치했다. 또한 전 매장 손 세정제를 지원하고, 생산 공장을 일 2회 건강상태 확인 및 방역을 진행하며, 전국 매장에 손 세정제 및 방역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