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금액 한 달만에 최소…코스피 1.7% 상승 마감

입력 2020-04-14 15:50
수정 2020-04-14 15:55


코스피가 연기금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힘입어 1.7% 넘게 상승하며 1,850선을 회복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32포인트(1.72%) 오른 1,85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기록했던 하락폭(-1.88%)을 일부 만회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90억원, 147억원 순매도했고 연기금이 2,416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은 4,273억원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지난 5일 이후 29 거래일만에 가장 적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1.11%), 삼성바이오로직스(0.56%), 삼성전자우(0.72%), 셀트리온(0.23%), 네이버(1.51%), LG화학(3.65%), 현대차(2.25%), LG생활건강(0.25%), 삼성물산(1.95%)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8포인트(2.28%) 오른 610.29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68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4억원, 1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이치엘비(9.99%), 펄어비스(4.04%), 케이엠더블유(4.44%), CJ ENM(1.22%),스튜디오드래곤(3.05%) , 헬릭스미스(3.54%), SK머티리얼즈(4.32%)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셀트리온제약(-2.87%), 씨젠(-4.97%)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217.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