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어클락, 코로나19 극복 방구석 라이브 영상 공개 “힘든 시기, 잠시라도 위로되길”

입력 2020-04-14 14:58



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이 심장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 미국 싱어송라이터 고(故) 빌 위더스(Bill Withers)를 추모했다.

세븐어클락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3월 30일 가장 위대한 R&B(알앤비) 싱어송라이터인 빌 위더스가 세상을 떠났다. 그를 추모하며 영원히 남을 그의 수많은 명곡 중 'Lean on me'(린 온 미)를 커버해 봤다”며 “그의 뜻에 저희의 마음을 보태어 요즘과 같은 힘든 시기에 4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분들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코로나19 극복 방구석 라이브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세븐어클락은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Lean on me’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호소력 짙은 감정 표현과 매끈한 고음 처리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1972년에 발매된 ‘Lean on me’는 빌 위더스의 명곡으로 남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도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코로19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세븐어클락은 최근 미주(United States) 투어 포스터를 공개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