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항공업계가 정부의 신속한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 조종사 노동조합과 전국연합 노동조합은 오늘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업계가 도미노식 도산을 눈앞에 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항공업계의 자구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지원이 가능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두고는 응급환자에게 치료비를 먼저 청구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조연합은 항공산업의 특성상 수많은 업무가 연관되어 있어 하청업체의 줄도산까지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늦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