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코로나19 진단시약 유럽 SYNLAB에 3차 추가 공급계약

입력 2020-04-14 11:20
수정 2020-04-14 14:13


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자회사 EDGC헬스케어가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지난 1, 2차 공급에 이어 13억 원 계약 규모로 유럽 신랩(synlab Holding GmbH, SYNLAB)에 3차 추가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SYNLAB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검진센터로 지난 2017년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9억 유로(약 2조 6,000억 원)에 달해 유럽 내 연간 5억 건 이상의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진센터다.

EDGC는 현재 유럽 34개국, 중동 및 남미 등을 포함해 총 42개의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SYNLA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장기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 호주, 영국, 독일, 포르투갈,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체코, 프랑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나이지리아 등 정부차원의 공식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EDGC 솔젠트는 세계 진단업체 최초로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납품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초도 물량 15만 명 분에 이어 대규모 납품을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2일 EDGC 솔젠트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넘어 정식 승인신청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