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이달 한정판으로 선보인 ‘죠크박바’가 1주일 만에 준비된 모든 수량이 판매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죠크박바는 지난달 30일, 만우절을 앞두고 출시됐다. 롯데제과는 죠크박바가 한정판임을 감안,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넉넉한 수량인 180만개를 준비했지만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판매 추세를 보이며 1주일 만에 완판됐다.
현재 소매점 단위로 보유한 소량의 제품을 제외하면 죠크박바를 구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에 롯데제과는 당초 계획에 없던 추가 생산을 결정, 빠른 시일 내에 200만개를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죠크박바는 롯데제과의 대표 아이스바 3종(죠스바·스크류바·수박바)의 특징을 한꺼번에 담은 제품이다. ‘스크류바’의 비비 꼬인 모양에 겉면은 ‘죠스바’의 짙은 회색(오렌지맛)이며 안쪽은 ‘수박바’의 빨간색 부분을 그대로 집어 넣었다.
죠크박바는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증샷과 시식 후기들이 줄을 이었고 제품 구매처를 묻는 소비자 문의가 쇄도했다. 2017년 7월 ‘거꾸로 수박바’가 열흘간 100만개 판매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죠크박바의 판매 추세가 더 빠른 셈이다.
죠크박바의 인기 덕분에 기존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판매도 이달 들어 1년 전보다 120% 증가하는 등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