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잇 아이템 무선청소기 '모온 오비큠'... 품귀현상

입력 2020-04-13 14:52


디자인 생활가전 브랜드 '모온'(MO-ON)의 오비큠 무선청소기가 론칭 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더니, 최근에는 주문폭주로 이어지면서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모온 오비큠은 무선청소기의 편리함은 유지한 채, 무게는 0.9kg까지 줄여(본체기준) 청소기 무게 때문에 손목이 아프다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시킨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항공기에 사용되는 고품질 고성능의 BLDC모터를 사용해 흡입력을 높였고, 공기청정기와 같은 수준의 H13등급 HEPA필터를 채택해 청소기를 사용하는 동안 발생하는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잡아준다.

특수 소재의 셀프 스탠딩 거치대와 자석 원터치 충전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하고, 의류의 먼지를 털어주는 패브릭 노즐과 신축성이 뛰어난 자바라 노즐이 세트로 있는 '이지클린 세트'와 반려동물을 위한 '펫큠 세트'를 추가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와 편리성, 국내 생산, 저렴한 유지보수비용 등의 장점으로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오비큠은 무선청소기로는 드물게 SNS 잇템으로 등극했다. 사용자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더니 최근에는 주문 폭주로 이어지면서 품귀현상 마저 빚고 있다.

오비큠은 타 브랜드 제품과 달리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적인 수급 및 공급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문량에 생산량을 늘려도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품귀현상에 일부 색상의 경우, 30일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모온의 문재화 대표는 "무선청소기의 본질인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집중한 결과로 많은 분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제품 구매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 분들을 위해 최대한 생산 일정을 당겨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온 오비큠은 국내 주요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예약 주문만 가능하며, 주요 백화점 등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일부 재고를 제외하고는 예약 주문만 가능하다. 일부 색상의 경우에는 주문이 불가한 경우도 있다. 모온 오비큠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온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