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부천 색조화장품 협력사 임대료 30% 감면
화장품·의약품 ODM전문제조기업 한국콜마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3개월 간 임대료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13일 한국콜마는 부천 색조화장품 입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임대료 3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임대료 감면은 부천사업장에 입주해 시설과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협력업체가 해당된다.
부천사업장에서는 립스틱, 파우더, 선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은 제품 포장공정을 위탁 받아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고 색조화장품 수요감소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고정비용 부담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
이번 감면으로 협력업체들은 3월부터 5월까지 고정비 비용 부담을 덜수 있게 됐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 사태 경과에 따라 추가 지원,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임대로 감면 결정은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찾게 됐다”며 “다양한 방안으로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신뢰감 높은 협력 관계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협력업체와의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부족한 교육인프라를 제공하고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